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 이하 부안복지관) 바리스타교실 수강생들은 지난 25일 복지관 1층 카페에서 이용자 및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나눔의 커피 판매 ‘해피커피데이’를 진행했다.
장애인의 문화여가생활 및 사회 참여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바리스타교실은 장애인평생교육 ‘배움나래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개설되어 초중고급반으로 나뉘어 커피의 종류, 제조기술, 핸드드립 실습과정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 진행하며 이용자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날 해피커피데이는 30여명의 수강생들과 강사들이 직접 커피제조기술, 수업 태도, 출석률 등을 통해 이달의 바리스타를 선정하는 등 본 행사를 계획 및 진행하였기에 의미가 더욱 깊다.
이달의 바리스타로 뽑힌 수강생 이모(지체장애 2급)씨는 “내가 내린 커피를 직접 내리고 마시는 기쁨도 크지만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춘섭 관장은 “장애인 이용자들이 배움의 기쁨 위에 나눔을 더하므로 그 가치와 의미가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피커피데이’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십시일반 모아진 후원금은 바리스타교실 커피재료 및 프로그램에 활용되어 나눔의 의미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오중  shnews78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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