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자랑하는 전통공연예술축제인 필봉마을굿축제가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임실 필봉농악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필봉마을굿축제는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인 농악을 소재로 상필봉마을에서 300여년의 역사적 전통을 간직한 필봉농악을 비롯해 전국의 6대 농악과 국가무형문화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농악축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필봉마을굿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공모한 2017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
‘삶이 굿이고, 굿이 삶이여’를 주제로 열리는 제22회 필봉마을굿축제는 국가무형문화재 6대 농악 및 국가무형문화재 초청공연, 창작연희극 ‘필봉연가’와 ‘히히낭락’, 아동 연희극 ‘내손안의 도깨비’ 등 풍성한 전통문화공연이 준비돼 있다.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상시로 참여할 수 있는 필봉농악 교육체험 나도전승자, 스물두고개 체험마당이 있고, 한·카자흐스탄 국제교류공연 또한 준비돼 있다.
또한 제5회 전국 대학생 양순용배 풍물굿 경연대회, 제5회 전국전통연희 생활문화동호인 경연대회, 제12회 전국전통연희 개인놀이 경연대회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참여 대상자를 선발하는 경연의 장도 열린다.
구형보 문화예술과장은 “농악을 중심으로 한 필봉마을굿축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북도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는 전통공연예술축제로, 많은 분들이 전통연희를 즐기며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담고 가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권  jk219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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