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은 지난 29일 공단 창립 10주년 해를 맞아  신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2018년 공단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날 전성환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공단은 시설 수탁사업의 차질없는 인수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치중했다면 이제는 ‘고객중심, 열린혁신, 안전·안심, 정도경영, 상생·공헌’의 5대 핵심가치를 발판으로 시민들의 편의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와 혁신의 공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고객을 최우선하는 ‘고객중심’ 공기업
고객 불편해소를 위해 시설의 편의와 쾌적성을 높이고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한다.
덕진·완산수영장,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 인라인경기장을 대상으로 고객중심 편의공간을 조성해 휴식·소통·문화가 있는 명품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데 주력한다.
아울러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위해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 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 시설 개선과 공영주차장 카드·현금 겸용 무인정산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서비스 현장의 불편함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 창의와 혁신을 통한 ‘열린혁신’ 공기업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 시민참여의 제도화, 다양한 주체 간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 사내·외 창안제도 활성화를 추진한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위해 각 시설장별 고객 대상 ‘경영계획 설명회’와 ‘현장 고객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시키고자 ‘시민창안 상상발전소’와 ‘시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한다.
이는 시민제안-선정-집행-평가의 민주적 과정을 통해 시민의 실제적인 필요와 욕구, 기대에 부응하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화산체육관 나비골프장 주변을 ‘시민행복뜰’로 새롭게 조성해 작은 결혼식, 야외 음악회 등의 열린 시민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늘푸른임대아파트 유휴공간에 정원형 나눔 텃밭을 조성하는 등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정밀점검·안전진단 시스템을 확립하고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안전불감증을 타파하기 위해 전사적인 안전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시민고객과 함께하는 ‘안전 감찰단’을 연2회 운영한다.
또한 아중체련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완산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 코트 교체 등 각 시설별 수질·대기질·폐기물 종합 환경관리를 실시하여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신뢰를 쌓아가는 ‘정도경영’ 공기업
공직윤리 준수와 준법경영,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영,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자체감사 시스템, 내부신고 익명 제보 시스템 운영으로 경영 투명성 제고한다.
또한 협력적 노사 문화 증진을 위한 노조 간부의 회의 참여 등 직원들의 경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접점 서비스 근무 직원들을 위한 휴게실 설치와 근무복 개선, 고충처리 상담소를 운영한다.
한편 전주시설공단은 2017년도 비정규의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 안정화를 선도했고 더 나아가 올해에는 운영직에 대한 승급체계를 마련해 공단 내 차별을 해소하고 정규직 전환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공헌’ 공기업
기존의 단발적인 기부형태에서 벗어나 전략적이고 차별화된 프로젝트 기획과 전사적 참여, 다양한 주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회공헌 활동 추진에 앞장서고자 한다.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를 위해 덕진공원 내 어드벤처형 야외 놀이터 조성, 생활여건이 취약한 아이들의 스포츠 여가활동 기회 확대, 노후화된 종합경기장의 미관 개선을 위한 페인팅 캠페인 시행, 취약계층 맞춤형 주거복지 수선·보수, 중증장애인 나들이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선다.
전성환 이사장은 “시민들을 위한 공공시설 안전관리와 편리를 우선적 가치로 삼을 뿐 아니라 보다 품격있고 쾌적한 시설로 공간을 디자인하여 전주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단이 되기 위해 임직원이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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