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길 좌측차로, 천잠로 우측차로 확장
효천지구 인근 교통정체 해소될 것 '기대'

전주시 완산구는 지난달 31일 상습 정체가 발생한 계룡산길(삼천동 농협공판장~중인동)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삼천동 농협공판장 교차로 인근 도로를 정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김제·정읍에서 삼천동·평화동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개통된 효천지구 대로 1-12호선(폭35m, 길이 1.23㎞)을 이용하는 차량이 급증하면서 출·퇴근시간과 주말 등 상습 정체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에 시는 우선 상습 정체구간인 계룡산길 좌측도로(중인동 방향에서 천잠로 세내교 방향 우회전 차로)를 확장, 교차로 인근 용산·장동·비아 등 3개 마을 주민과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와 LH는 도로확장을 위한 현황측량과 도로선형 계획을 수립하고, 도로확장 구간에 편입되는 지장물(한전주 등) 이설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효천지구 개발로 인한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삼천동 세내교~중인나들목(국도21호선)까지 효천지구 연계도로(대로3-14호선 : 폭 25m, 길이 1.8㎞, 중로 1-28호선 : 폭 20m, 길이 1.6km)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효천지구와 삼천동을 연결하는 폭 20m, 길이 120m 교량도 오는 3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시는 효천지구 연계도로가 확장되고 교량이 가설되면 교통량이 분산돼 삼천동 농협공판장 교차로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교통정체 민원해소 및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삼천동 농협공판장 교차로 도로정비을 신속히 추진하고 유관기관 방문해 협조를 구하는 등 차질 없이 도로정비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에게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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