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에서는 2018 전라북도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읍면동 비문해학습자에게 기초문해교육 등 제2의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지평선 한글사랑방’이 시작된다고 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문해학습자들에게 교육접근성 확대를 위해 읍면동지역으로 찾아가는 문해교실 형태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3월 12일부터 시작되며 부량면, 성덕면, 백구면, 금구면 등 4개 읍면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개강에 앞서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교육안내에 그간 배우지 못한 절절한 사연을 갖고 한글공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하시는 어르신들이 모여 한글사랑방 입구에 어르신 보행용 유모차가 길게 대기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성인문해교육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고령의 지역주민들에게 기초적 학습 권리를 부여하고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능문해교육을 통해 소통과 사회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더 많은 학습자를 확보하고 질 높은 문해교육 제공을 위하여 학습수요자 방문형 능동적 교육과정으로 전환, 기초 한글교육과 더불어 은행?우체국 이용하기, 가족에게 문자보내기, 편지쓰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문해중심 학습과정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고령의 학습자가 많은 문해교육 학습자를 배려해 기본 생활안전교육도 함께 교육 할 예정이다.
최니호김제시 인재양성과장은 “그동안 한글을 몰라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신 비문해 학습자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며 세상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문해교육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주철  f44s17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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