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병무청(청장 김용학)은 올해 전북지역 예비군 동원훈련을 3월 12일(월) 공군을 시작으로 11월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 대상자로 지정된 예비군이 전시 등 유사시에 전시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2박 3일 동안 하는 훈련이다.
올해 전북지역 동원훈련 대상인원은 18,000여 명으로 장교?부사관은 1~6년차, 병은 1~4년차가 대상이며 올해 전역한 사람은 훈련대상에서 제외된다.
동원훈련 통지서는 입영일 7일전까지 등기우편 또는 본인이 신청한 전자우편(e-mail)으로 발송되며 개인별 동원훈련 일자와 훈련부대, 교통편이 궁금한 예비군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에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부득이한 사유로 동원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 입영일 5일전까지 지방병무청에 연기를 신청해 심사를 받아야 하며 정당한 사유없이 입소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전북병무청 관계자는 거주지에서 동원훈련 소집부대까지 이동거리가 멀거나 교통 불편 지역은 예비군의 입영 편의를 위해 전세버스를 이용해 단체로 소집부대까지 수송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병무청은 올해 육군의 동원훈련 입소시간을 9시에서 12시로 늦춰 예비군들의 입영불편을 개선했다.
김용학 전북병무청장은 “앞으로도 동원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들의 편의 제공과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예비군 스스로 보람을 느끼고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며 "동원훈련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호남제일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