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현장안전점검관'이다. 현장안전점검관은 지휘관을 보좌하며 현장에서의 안전을 총괄하는 사람이다. 현장안전점검관은 충분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소방관으로 소위 '소방대원을 지켜주는 소방관'인 셈이다.

소방안전점검관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리스크(Risk)를 연구하고 매번 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에 대해 지휘관과 의논하며 최근 동향을 파악해 소방대원을 교육하고 훈련시켜야 하는 만큼 전문성과 업무연속성이 필요한 직무 중 하나이기도 하다.

화재현장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는 글귀처럼 진리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변화무쌍한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이 부상당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 전북소방은 최근 화재현장에서 4명의 소방대원이 부상을 당하여 물적 심적으로 어려움을 당했다.

군산소방서는 이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안전점검관이 다각도로 안전사고가 발생한 화재사례를 연구해 사고의 원인과 결과의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사고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소방관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직원들에게 전파하고 교육한다.

소방대원의 부상이나 순직이 어느 한 사람이나 가족의 슬픔으로만 끝나는 일이 아니라 그 자체가 국민의 안전에 큰 공백을 가져다주는 국가적 손실임을 고려해보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점검해 보고, 우리의 여건과 실정에 맞는 대안 마련이 중요하다.

군산 시민들에게 보다나은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방관들의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일 수 있도록 현장안전점검관은 오늘도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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