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 5일 소방차 진출입이 어려운 군산 전통시장인 신영시장 및 명산시장에 비상 소화장치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비상 소화장치란 소화전과 소방호스 등을 연결해 보관하는 장치로 화재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로써 군산지역에서는 역전종합시장, 나운 시장에 이어 전통시장 네 군데에 비상 소화장치가 설치되어 해마다 발생하는 전통시장 화재를 제로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시장 등 노후 건물이 많고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곳에서는 초기 화재 진화와 연소방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비상 소화장치 설치 장소를 늘리기 위해 예산확보 및 관계기관 협의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군산지역에는 12대의 비상소화장치(도서지역 8대, 시장 4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2019년 하반기에 예산을 확보해 2020년 도서지역에 5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임기택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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