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7일 1박2일의 일정으로 김제농협(조합장 이정용) 부녀회(회장 김옥자)에서는 부녀회원 30여명이 참여하여 한가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700포기의 배추로 김제농협 부녀회원들이 손수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및 경로당 등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였다.
특히 당초 행사 예정일이 중대형급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지나는 시기와 맞물려 큰 피해가 예상되던 시기였지만, 김제농협 부녀회는 민족명절 한가위 전에 소외된 이웃에 온기를 전하고자 김제농협 부량면 소재 육묘장 시설로 장소를 옮겨 김장행사를 강행하였다.
이정용 조합장은 육묘장 안에서 비는 피했다 할지라도, 강풍에 찢겨지는 비닐시설 안에서 대화조차 할 수 없는 소음 속에서 무사히 김장행사를 마무리 해 준 부녀회원들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부녀회원들의 소외계층을 향한 사랑 나눔에 대한 열정이 태풍 ‘링링’도 무찔러 낸 것 같다며 너스레웃음을 지었다.
한편 김제농협 부녀회는 매년 한가위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각종 봉사활동을 통하여 농협의 광고 카피처럼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는 좋은 예라 할 수 있겠다.

신주철  f44s17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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