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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진영호 교수 국제학회 우수논문상 수상진달래, 철쭉, 만병초 함유된 그레이야노톡신 연구
김선균 | 승인 2019.10.10 17:26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응급의학과 진영호(사진) 교수가 진달래, 철쭉, 만병초 및 석청 등에 함유된 그레이야노톡신 연구로 국제학회에서 우수발표논문(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진 교수는 미국응급의학아카데미(AAEM)와 지중해응급의학아카데미(MAEM)가 공동 주관한 제10차 MEMC19 총회에 제출된 연제 초록 중 ‘그레이야노톡신 중독의 임상이벤트 :단일센터 경험’이란 제목의 초록이 우수연제로 선정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학회의 포스터 세션에서 우수발표 논문상을 받았다.
진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진달래과 식물인 진달래, 철쭉, 만병초 및 석청(야생꿀) 등을 섭취한 후 응급실에 내원한 그레이야노톡신 중독환자를 비교 분석한 것으로 이번 연구는 증례 연구가 아닌 임상적 특성을 비교한 연구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이다.
진달래과에 속하는 진달래, 철쭉, 만병초 등에는 그레이야노톡신이라는 독성분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담근 술이나 끓인 물(탕제)를 섭취하거나 네팔이나 터키산 석청(야생꿀) 등을 섭취할 경우에 그레이야노톡신으로 인한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그레이야노톡신에 중독이 되면 쇼크수준의 혈압저하와 느린 맥박 등으로 인한 구역, 구토, 어지럼증, 시야 흐림, 의식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호흡마비나 환각 등의 증세가 일어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진영호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그레이야노톡신에 중독된 경우에는 주로 진달래, 철쭉, 만병초 등으로 담근 술이나 네팔과 터키 등에서 구입한 석청을 먹고 나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증상이 진행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섭취 후 중독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전문의사의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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