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인구 감소율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북의 인구는 182만(올 9월말 기준) 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1만3천949명이 줄어든 것이다.
앞으로 어느 정도선 까지 줄어들지 알 수 없지만 지역경제가 인구감소 폭에 비례해 같은 방식으로 어려워 질것이 우려된다.  
전북은 60년대 까지만 해도 250만 명을 유지 했었다.
그런데 매년 인구가 줄어들더니 지금도 만치는 않지만 인구 감소세는 지칠 줄 모르고 있다.  
그것은 지역 경제가 타 지방에 비해 빈약하다 보니까 일자리를 찾아 돈을 벌겠다고 대도시행을 하는 사람이 매년 늘어난 탓이다.
물론 인구 감소를 무조건 방치한 것은 아니지만 역시 경제력 취약성을 가지고는 인구 감소를 줄이는 방법도 역시 도라미-타불이 되고 있다.
현재 인구 감소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위원회가 있지만 아직은 기대 반-우려 반으로 위원회의 역할이 어느선 까지 되는 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잘 안 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이달 23일 인 어제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대도약 정책협의체 인구분과 위원회를 열고 전북 형 인구 정책 추진 상황 및 인구 감소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한 상세한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쨌든 내달 안에 ‘인구정책 민.관 위원회’를 열어 효율적인 인구 감소 대책 마련에 집중할 방침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대도약 정책 협의체 인구 분과 위원회’는 분과위원 4명을 포함해 전북연구원 인구정책 박사, 전북도 관계자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을 위원으로 위촉 했다.
‘인구정책 민관위원회’도 인구정책 관련교수, 박사, 당연직 등 분야별 전문가 26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관련 정책 마련을 추진 중에 있다고 한다.
특히 인구 정책 민관위원회는 향후 2년간 도내 인구 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자문하고 심의,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처럼 위원회가 정책 결정에 참여 하면서 전북에 맞는 인구정책 방안 마련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내 경제가 활성화돼 일자리를 얻기 좋은 지역 풍토를 만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책이고 꼭 그렇게 해야만 전북의 주변에 있는 시·도에 사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전북으로 오게 된다.
사실 전북도를 비롯해 경북, 전남 지역과 같은 곳은 지자체들이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인구 정책 위원회를 만들어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솔직히 전북 보다 인구 감소가 더 가파른 경북 같은 지역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 정책 전담팀을 신설하고 부서별 협업을 위한 특별 팀을 구성 운영 중에 있다.
또 민·관 전문가 54 명으로 구성한 저 출생 극복 위원회를 구성해 교육, 보육, 일자리, 주거 안정 등 전 분야에 지원을 쏟고 있지만 인구 감소세는 여전하다.
그렇다면 우리 전북은 어떤가? 전북도 그 동안 시·군 특화 인구정책,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 교육, 인구 늘리기 실천 협약을 맺어 인구문제 해결에 나섰다.
또 지난 9월엔 지역 출신들이 전북에 안착할 수 잇도록 제2고향 만들기 작업에도 돌입했다. 아직 결과가 나올 단계는 아니기에 두고 봐야 된다.
인구정책 문제가 우리 전북뿐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 지역 중 광역도시를 빼고는 대부분 고향을 등지고 떠나는 사람들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현실이다.
물론  우리 전북도 다양한 인구 감소 책을 쓰고 있는지가 벌써 7개월이 되었으나 아직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전도민이 한 덩어리가 돼서 인구 감소 책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 위해 전력을 쏟아야만 될 것 같다.
60년대 까지만도 전북인구가 250만을 넘었지만 지금은 겨우 182만 정도라니 서글픈 일이다. 그렇다고 하소연만 해서는 안 된다.
보다 성실한 노력으로 내 고향 지키고 살기를 바라는 도민들에게 안정된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서 정착하는 걸 대를 물려야만 한다. 그것이 바로 내 고향 지키기가 된다. 그리고 인구 감소도 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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