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이 전북혁신도시에 잇달아 둥지를 틀면서 전북의 금융생태계 조성에 파란 신호등이 켜졌다.

국내 금융기관이 전북 혁신도시에 사무소를 여는 것이 시작되면서 이제부터 국내의 금융기관이 추가로 이전해 올 것이 분명하게 이뤄질 것이 예상된다.
지난 4일 SK증권은 전주시 만성동 오케이타워에 전북혁신도시 v,론티어 전주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전북혁신도시에서 개소한 SK 증권은 1955년에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로 본사와 10개 PIB센터(영업점과 본점 IB협업)등 전북에 25개 지점망을 갖추고 있다.
이를 간추려보면 국민연금 및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 금융 등 주요 연기금으로부터 출자를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선두 PEF(사모펀드)운용사로서 누적 운용 규모 기준 국내 PE House(사모투자 전문회사) 300여 개중 11위에 속하는 것이고 증권사 PE House 중에는 2위를 기록하는 회사이다.
어제(5일) 우리은행이 전주시 만성동 청목빌딩에 자산 수탁 전주사무소의 문을 열었기에 전북혁신도시에 사무소를 낸 국내 두 번째, 국내외를 통틀어 네 번째 금융기관이 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기금운용본부와 자산수탁 밀착 서비스를 위해 전주사무소를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기금운용 본부와 접근성 개선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자산 수탁 등 업무 지원이 가능한 환경 구축을 통해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한다.
국민연금 공단과는 지난해 3월부터 주거래은행 계약을 체결해 국민연금의 연금보험료 수납과 연금 급여 지급, 본부의 자금관리, 운용자금 결제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국내 주식투자 자산을 보관, 관리하는 수탁은행 업무도 맡고 있는 것이다.  
SK증권에 이어 우리은행도 전주사무소의 문을 여는 등 국내의 금융기관의 전주로 이전해 오자전북혁신도시에 금융생태계 조성이 한층 공고해 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지난 8월21일 국민연금 공단의 해외 수탁기관인 SSBT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이 한국교직원 공제회 전북회관 9층에 전주사무소를 설치했다. 이는 서울에 지점을 둔 외국은행이 지방사무소를 최초로 열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송하진 도지사는 “ 금융기관이 전북혁신도시에 자발적으로 이전하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실제 이전으로 이어지는 등 전북 금융 생태계 모형이 갖춰지고 있다”며 “SK증권 개소가 전북 금융 산업 대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금융타운, 금융센터 등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실적으로 전북혁신도시에 금융 생태계 조성이 파란불을 켜져 가고 있는 것은 그 만큼 전북 출신 정치권에서도 맹활약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봐야한다.
특히 전주시 출신 국회의원들의 노력의 힘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현재 전주시 국회의원들은 내년 4월 선거를 앞두고 그에 대한 대비책으로 봐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솔직히 민주평화당 전주갑 출신인 김광수 의원은 지난 9월말께 정기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전북 제3금융 중심지 지정을 강력히 촉구 했던 것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만큼 노력했던 덕분으로 전북에 금융생태계 조성이 파란불을 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야 된다.
김의원은 당시 전북을 금융 중심지로의 지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라는 점을 알렸다.
특히 김의원은 전주의 금융권 중심지로 승격을 위해 지난 9월 말께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 부총리, 은성수 금융위원장등을 상대로 전북의 경제 현안 전반을 질의하면서 “전북의 금융인프라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보류돼 있는 전북 제3금융 중심지 지정에 적극 나서라고 애원하는 식의 강조를 했다.
이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전북지역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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