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는 26일 김제시 죽산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 소유자의 신속한 대처로 화염이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이 날 화재로 소방차량 11대, 소방공무원 26명이 출동하였으며, 최초 신고자는 주택 소유자로 집안에 있던 난로의 연통과 연결된 천장에서 불꽃과 연기를 발견했다. 때마침 천장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이 울렸으며 신속히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에 성공했다.
자칫 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지만, 최초발견자가 가정에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 신속한 초기진화를 하면서 인명피해 없이 난로와 지붕 부위 약간의 소실로 그칠 수 있었다. 소화기를 사용한 92세 독거노인으로 2019년 김제소방서에서 무상으로 보급한 소화기를 사용했으며, 소방공무원이 경로당에서 소화기 사용하는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주택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에 소화기로 진압하거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되어 대피했을 경우 소방시설을 2배로 지급하는 「더블(double) 보상제」를 운영 할 계획이다.
윤병헌 소방서장은 “다행히 초기 진화로 주택이 전소되지 않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92세 어르신도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신주철  f44s17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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