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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우간다 현장 사업 본격
김지애 | 승인 2020.02.26 17:24

전북대, 국내대학 최초 우간다와 업무협약 맺어
1억3천만원 우간다 농가소득증진 프로젝트 진행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이하 코이카)의 프로젝트 봉사단 파견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된 바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오는 3월부터 우간다 카바뇰로 및 엔테베 지역 현장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현장사업은 1억3천만 원(11만 2천 달러) 규모로 추진되며, 봉사단은 오는 8월까지 우간다의 농가소득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선발된 14명의 전북대 봉사단원들은 코이카에서 제공하는 국내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9월 우간다로 파견됐다.
지난 5개월 간 우간다 마케레레대학 농업연구소(Makerere University Agricultural Research Institute in Kabanyoro)와 우간다 농축산부 산하 가축유전자원센터(National Animal Genetic Resources Center and Data Bank) 등에서 현지 수요조사를 실시해왔다.
이번 우간다 현장사업에서는 이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원들이 제안한 ▲미생물을 활용한 퇴비 제조법 전수 사업 ▲원예시설을 이용한 작물 재배법 교육 사업 ▲건조장 개보수 사업 ▲가정용 양계 시설 보급 사업 ▲가축 유전자원 실험실 보수 사업 등이 우간다 농촌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들은 우간다 농민 소득 수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영 소장(KOICA 우간다 사무소)은 “전북대 봉사단 사업에 비교적 대규모의 예산이 배정된 것은 단원들의 사업 발굴 및 기획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다”고 평가하며 “단원들의 활동이 우간다 농촌 지역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의 부책임자인 문경연 교수(전북대 국제인문사회학부)는 “전북대-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파견 사업은 수원국인 우간다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실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하현철 단원(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은 “사업을 기획하는 과정이 우간다의 문화와 생활풍습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봉사단 활동이 단원들의 개인적인 역량 개발 뿐 아니라 수원국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한국·아프리카 산업 교류 확대를 위해 ‘KOICA IBS 우간다 농축산 순환형 농가소득 창출사업’과 ‘낙농기술지원을 통한 생산성 향상사업’ 등을 추진하며 우간다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6년, 국내대학 최초로 우간다와 업무협약을 맺어 산학연계형 대학원 과정을 운영, 석사 13명을 배출하는 등 양국의 협력적 교류에 기여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했다.

김지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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