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김제소방서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소방공무원, 소방보조인력, 의용소방대원 120여명이 동참하여 사랑 나눔의 온도를 높였다.
사전에 헌혈 희망자를 파악했을때는 73명이었지만, 당일 희망하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대폭 증가하여 헌혈차량이 1대 추가 동원되어 2대가 배치되어 오후까지 헌혈 행렬이 이어졌다.
전북혈액원 수혈용 농축적혈구 기준 혈액보유량은 2020년 3월 5일 혈액재고량은 1.8일분으로 경계단계에 있으며, 추후 코로나19가 확산될 경우 심각단계로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이동 헌헐 차량이 직접 김제소방서를 방문하여 마련됐으며, 특히 헌혈봉사는 시작 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등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이루어졌다.
윤병헌 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방가족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주철  f44s17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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