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소장 박래만)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생존하여 환자와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어 식중독을 일으킨다.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될 수 있고, 환자의 건조된 구토물이나 분변(1g)에도 약 1억 개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포함되어 있어 환자의 침,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손잡이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요령은 다음과 같다.
개인위생관리 요령은 ▶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기 ▶ 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기(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리음식은 중심온도 85℃, 1분 이상에서 익혀야 한다) ▶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섭취하기 ▶ 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소독한다.
또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의 조리실 내 위생관리 요령은 ▶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 참여를 즉시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 최소 1주일 이상 조리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 조리 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소독으로 철저하게 세척 및 소독해야 하며, 조리대와 개수대는 중성세제나 200배 희석한 염소 소독제로 소독한다.
마지막으로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예방 요령에는 ▶ 정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하여 오염여부를 확인하며, 하천수, 정화조 등 주변 오염원 및 지하수 관정 관리를 철저히 한다. ▶ 물탱크를 정기적으로 청소(6개월에 1회 이상)하며, 오염이 의심될 때는 지하수 사용을 중지하고 노로바이러스 등 검사를 실시한다. ▶ 집단급식소에서 식품용수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용수저장탱크에 염소자동주입기 등 소독장치를 설치하여야 한다.
김제시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요령 숙지를 강조하였으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등의 식품 위생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주철  f44s17aa@hanmail.net

<저작권자 © 호남제일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