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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정신 이어온 전주의 솜씨 ‘한 자리에’
김지애 | 승인 2020.10.29 18:39

경기전부속건물서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 전시회 개최
부채, 가야금, 한지발장, 지우산 등 전통 수작업 작품 전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문화재를 보유한 전주시가 부채, 가야금, 한지, 지우산 등 각 분야별 인간문화재들의 솜씨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전주시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부속건물에서 무형문화유산을 알리고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2020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실내공간이 아닌 경기전 내 서재·동재·조병청·전사청 등의 대청마루를 활용해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전주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20명의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이 수십 년 동안의 고집과 정성으로 이어온 무형문화재 작품을 선보인다.
단, 우천시에는 전시가 진행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조정형(향토술담그기) ▲고수환(악기장) ▲이의식(옻칠장) ▲최동식(악기장) ▲신우순(단청장) ▲김년임(전통음식) ▲이종덕(방짜유기장) ▲윤규상(우산장) ▲최종순(악기장) ▲최대규(전주나전장) ▲이신입(전주낙죽장) ▲엄재수(선자장) ▲유배근(한지발장) ▲방화선(선자장) ▲김종연(민속목조각장) ▲김혜미자(색지공예) ▲김선애(지승장) ▲변경환(배첩장) ▲김한일(야장) ▲박계호(선자장) 등이 전통 수작업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오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판소리 등 무형문화재 예능분야 보유자들의 공연도 열 계획이다.
이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열리며 녹화 후 공개될 예정이다.
무형문화재 예능분야 보유자 공연에는 ▲조소녀(춘향가) ▲최선(호남살풀이춤) ▲문정근(전라삼현승무) ▲김무철(한량춤) ▲성준숙(적벽가) ▲왕기석(수궁가) ▲이길주(호남산조춤) ▲오종수(시조창) ▲김영희(시조창) ▲이선수(가곡) ▲지성자(가야금산조) ▲박애숙(가야금병창) ▲김소영(수궁가) ▲전라삼현육각·전태준 ▲영산작법·박희영 ▲김광숙(교방무) ▲조용안(판소리장단) ▲모보경(춘향가) 등이 참여해 숙련된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무형문화도시 전주에서 활동하는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에게 소중한 무형문화를 알리고 그 가치를 키울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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