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청장 진교훈)은 지난 10일 전북경찰청 소통마당에서 청장, 1부장, 과?관, 도내 15개 경찰서장이 참석해 『2020년 전북경찰 지휘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수사권 개혁, 자치경찰 시행 등 경찰 개혁 주요 과제 시행을 앞두고 지휘관·부서장의 역할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당면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부서장 책임제 활성화 종합계획 ▲자치경찰 추진 경과 및 현황 ▲반부패 종합대책 추진방안 ▲수사권 개혁 관련 개정 형소법 대통령령(수사준칙) 주요 내용 등을 논의했다.
먼저 ‘부서장 책임제’는 부서장이 소신과 책임감을 가지고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충분한 권한을 부여하고 책임성을 강화하는 제도로 보고·지휘체계 개선 및 보직 자격제 도입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자치경찰 관련 법안은 지난 8월에 국회에 발의돼 현재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 중이며 11월 정기 국회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앞으로 국회에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반부패 종합대책’은 수사권 개혁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면서 보다 높은 청렴성을 요구하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패요인을 예방해 고위직과 수사부서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고 경찰서장 지역 연속근무 제한, 동료 간 사건 문의 금지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수사권 개혁 관련해 지난 1월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하위법령 등 후속 입법조치 등이 진행 중으로, 내년 1월에 시행 예정인 형사소송법 하위법령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수사준칙)’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다.
진교훈 전북청장은 수사권 개혁, 자치경찰 시행 등 경찰 개혁 주요 과제들의 시행을 앞두고 오늘 회의에 참석한 지휘부들이 책임감을 갖고 각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하며 특히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가 더욱 확고해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또한 올 한해 남은 기간에도 가장 안전한 전북, 존경과 사랑받는 전북경찰을 만들기 위해 전북경찰 모든 구성원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용현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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