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0년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교육관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343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안전분야 교육관리에 우수한 성과를 낸 기관 및 개인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코로나19로 교육 시행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해 전북 인재개발원에서 자체 교육을 4회 실시해 도와 시군 재난부서 공무원 278명이 차질없이 교육을 이수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난교육이 어려운 경우에는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실시하는 비대면 교육을 장려해 124명이 이수하는 등 최근 3년간(‘18~’20년) 재난안전분야 교육의무 대상 전원이 이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난안전 전문교육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9조2를 근거로 재난 및 안전관리 총괄부서, 재난분야 위기관리 매뉴얼 담당부서, 재난관리책임기관 13개 협업 주관부서의 관리자(7시간)와 실무자(14시간)등이 의무적으로 업무담당 1년 이내(신규), 신규교육 이수 후 매 2년마다(정기) 이수하도록 되어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재난관리평가 지표 중 ‘전문교육 이수율’ 평가항목에서도 전북도가 ‘우수등급’을 받았다는 것.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현재 코로나19 같은 예측할 수 없는 비정형화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재난에 대한 공무원의 전문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윤복진  edy12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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