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발굴 최선…소외층 적극적 권리구제 추진
총 94억원 투입 2,659명 규모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연금 수급자 확대 지급, 생활여건 개선
코로나19 감염병·식중독예방·위해식품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부안군은 2021년 군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복지예산액 923억원보다 83억원이 증가한 총 1,006억원의 복지예산을 투자해 복지위기가구에 대한 선제적 발굴 및 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안정 도모,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보장 등 군민이 행복한 부안형 맞춤복지를 적극 추진한다.
실제 군은 지난해 실직, 폐업, 질병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 976세대에 생계비 등 긴급지원비 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해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저소득 위기가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재산 및 금융재산 기준을 완화하고 7억 500만원을 투자해 생계비, 의료비 등 긴급지원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속되는 복지사각지대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제3기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162명, 2021년 제2기 마을희망지기 955명 등으로 확대 위촉해 보다 더 촘촘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마을희망지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532가구 725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한 후 공공 및 민간자원 서비스 510건 8,5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마을희망지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의 지속적인 간담회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마을내 소외계층이 없도록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주민이 주도하고 군민이 행복한 희망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복지포인트는 올해부터 2,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대상자를 5년 이상 근무자에서 3년 이상 근무자로 확대 지원함으로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할 방침이다.
각 분야별 주요 복지정책은 기초생활보장 분야의 경우 지난해 복지대상자 자격 및 급여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확인조사 실시로 193건의 부적정 수급에 대한 환수결정을 통해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재정누수를 방지했다.
이어 생활보장위원회 심의회 개최를 통해 가족관계 해체 등으로 부양의무자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83세대 519명의 계속 보호를 결정했다.
올해에는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에 따른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구제를 추진키로 했다.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9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5개 사업 2,593명의 어르신의 건강한 사회참여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총 94억원을 투입해 전년대비 66명이 증가한 2,659명의 어르신에게 지역사회환경개선사업, 노노케어 등 26개 사업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또 총 342명의 응급돌봄대상을 선정해 어르신 댁내에 활동·화재·가스감지기, 응급호출기 등 응급안전장비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올해 안에 300대 추가 확보로 총 642대를 설치해 어르신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핀다는 구상이다.
장애인복지 분야는 정부지원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44명으로 확대 선발해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직업생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월 최대 30만원)은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로 확대해 지급하고 있다.
위생 분야에서는 작은 식당 입식테이블 지원사업비 3600만원을 투자해 총 19개소에 대한 위생업소 시설개선을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 성수식품 등 수거 검사와 위생등급제 평가지원, 어린이급식소관리 등 철저한 사전 홍보활동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과 위해우려식품으로부터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021년에는 어려운 이웃이 보다 더 많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선제적·효율적으로 복지정책을 발굴·지원할 것이다”며 “이웃을 먼저 살피고 돌보는 부안형 복지정책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포용적 복지부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정우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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