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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도시재생사업 '주민이 주인공'…구도심 웃음꽃한반도 첫수도 고창 도시경쟁력 강화 + 주민화합 꾀해
정관진 | 승인 2021.04.05 23:20

오래된 고창군 고창읍 구(舊)도심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구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 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던 지역이 재건축이나 재개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자원의 활용 등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방식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창군민과 함께하는 고창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알아봤다.

#도시재생
도시재생은 기존 도시를 허물지 않고 보강하는 것으로 기존 도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경쟁력을 키우고 주민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정감 있는 마을로 만든다.
주거와 상권 정비를 통해 도시 자체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고창군은 모양성 주변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대단위 개발이 제한돼 왔다.
대신 월곡택지, 농어촌뉴타운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면서 상대적으로 기존 구도심은 쇠퇴하고 활력을 잃었다.
특히 2018년에 이어 2020년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도시재생 사업 바탕이 마련됐다.

#모양성 마을 도시재생
모양성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하고 2019년 10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승인돼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창군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계획한 노후주택 정비물량은 모두 40호다.
지난해 20호를 정비하고 올해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후주택정비사업은 가구당 최대 1,000만원(자부담 10% 포함)의 사업비로 지붕, 창호, 외벽, 대문 등을 수리해주고 있다.
이어 빈집 활용 게스트하우스 조성, 골목형 전통담장 정비사업, 동문역사탐방로 조성 등이 함께 추진된다.
또 ‘기반시설 확충’ 분야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골목길 정비사업, 주차장 확보 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활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둔다.
이에 더해 주민 간 참여와 소통을 위한 인프라 공간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을 위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도시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고창 옛도심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고창전통시장 주변 ‘고창 옛도심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낙후된 주거환경 정비와 골목상권 활성화, 주민공동체 회복이 주된 목적이다.
사업은 ‘고창 음식으로, 소리로, 함께 치유되는 옛도심’을 주제로 건강먹거리와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젝트를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국비 73억원과 지방비 49억원을 포함해 모두 1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고창읍성과 동리 신재효 선생의 동리정사 등 판소리 자원과 도시재생을 연계해 구도심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음식치유존=음식치유장, 청년상생관, 중심테마가 조성 ▲소리치유존=소리치유관, 모양이야기길, 주차장 경관개선 ▲함께치유존=어울림센터 신축, 보행친화공간 조성,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주민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특유의 문화가치 회복과 마을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_주민참여사업
2019년 문을 연 고창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고창군 전역의 도시재생사업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기초센터, 도시재생 활성화지역(모양성마을, 옛도심지역)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현장센터로 구분돼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기초센터’에선 지역재생 활동가를 키워내 현장에 투입하는 역할을 맡는다.
활동가는 공방이나 청년몰, 실버카페 등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과 센터 등을 오가며 지원하게 된다.
‘모양성 현장센터’에선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될 울력터(커뮤니티센터)에 대해 교육 프로그램, 사업화 컨설팅, 협동조합 컨설팅을 운영한다.
향후 마을 소득창출, 마을관리 협동조합 설립, 등 지속가능한 모양성마을의 도시재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옛도심 현장지원센터’에선 도시재생대학,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청년 창업교육 등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옛도심지역의 마을이야기를 찾아 지역자원을 키우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의견 등을 나누고 있다.

#도시재생에 대한 기대 효과
재건축과 재개발 등을 통해 도시를 통째로 바꾸는 것은 엄청난 비용과 노력, 시간이 들어간다. 또 기존 주민들은 개발의 수혜에 밀려 도시를 나기도 한다.
그러나 도시재생은 기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주민들이 개발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주민들의 화합과 의지가 무척 중요하다.
고창군 도시디자인팀 김영태 팀장은 “우리 마을이 가진 경쟁력을 살려 편안한 주거 환경을 확보하고 상권 경쟁력을 가지려면 주민들의 인식이 우선 바뀌어야 한다”며 “결국 도시재생사업은 한반도 첫수도 고창군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주민 화합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관진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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