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군민 소통 어렵지 않아요~, SNS만 잘 하면 돼요~.”
소통이 어렵다고 고민하는 공직자라면, 이들의 SNS 활용법을 따라 해 보면 어떨까? 일부 공무원들에게 페이스북, 블로그 등은 여전히 부담스럽지만 이들은 다르다. SNS를 통해 행정소식은 물론, 열정적인 문화·관광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5일 고창군은 이날 오전 4월 비전다짐의 날 행사에서 ‘홍보분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은 고창군 공직사회에 SNS 참여의욕을 높이고, SNS를 통해 군민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SNS활용 우수자로는 ▲서영길(문화예술과) ▲김형학(농업기술센터) ▲오영광(사회복지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들 SNS 우수공무원은 자신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하기보다는 상대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고, 상대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3인의 수상자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열린 마음으로 듣고, 겸손한 자세로 다가가려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또 이날 보도자료 등 대언론 홍보분야에선 ▲김성숙(문화예술과) ▲김용진(농생명지원과) ▲박지연(상생경제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고창군청 고미숙 군정홍보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통이 활발해짐에 따라 SNS 등 온라인을 활용한 소통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며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코로나19라는 상황을 대면 소통이 어려운 위기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비대면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공식 SNS는 물론, 공직자 각각의 업무영역에서 군민과의 소통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정관진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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