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올해 상반기 화재 94건 중 화재골든타임인 7분이내 도착률이 8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골든타임은 응급상황에서 인명구조 조치를 하기 위한 초기 집중 대응시간을 의미한다. 신고 접수에서 출동준비단계, 소방차의 차고지 출발, 현장도착까지의 시간으로 정의하며 통상 7분으로 설정한다. 일반적으로 화재가 최성기 도달하는 시간으로, 소방청 이하 전국 소방관서는 화재 확대 및 대형재난 방지를 목표로 7분 이내 현장도착을 위해 전국적으로 힘쓰고 있다.
덕진소방서의 2021년 상반기 화재출동은 총 94건으로 이중 5분이내 현장에 도착한 출동은 43건(46%), 7분이내 32건(34%)으로 화재 골든타임인 7분이내 현장 도착한 출동은 80%(75건)를 기록해 전국평균 골든타임 7분이내 도착률인 68%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덕진소방서는 화재현장 골든타임 내 도착률이 전국평균에 앞서는 요인을 시민분들의 소방차 길터주기 양보, 교통신호제어기 도입,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 불법 주정차 단속 계도 동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병헌 덕진서장은 “덕진소방서 출동센터는 차량통행이 혼잡한 지역 백제대로에 위치해 있거나 관할 면적이 커 골든타임 내 현장 도착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소방차 진출입로 구간을 비워두고 양보하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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