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유)부안터미널과 함께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종합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2022년에 착공 및 준공하기로 하였다.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종합정비 사업은 부안읍 봉덕리 일원의 현재 터미널 부지를 양분해 3,190㎡ 부지에 터미널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부안시외버스터미널은 1974년 건립되어 46년이나 지나서 공간이 좁고 시설이 노후 되어 버스 이용객들의 불편과 원도심 미관을 저해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었다.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 및 코로나19 등의 영향에 따라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 수는 하루 300여명 수준으로 예전에 비해 2/3 이상 감소하는 등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쉽사리 터미널 신축을 계획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지난 2019년 부안시외버스터미널 및 주변지역 종합정비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터미널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먼저 부안군은 2020년 7월 부안군 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 사업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한 이후 사업 편입부지 교환을 위해 토지주와 보상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시행자인 (유)부안터미널과 협의하에 부안시외버스터미널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어서 터미널의 평면도와 조감도 등이 군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신축에 따라 주변의 교통 흐름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터미널의 버스 진·출입로를 각각 분리해 부안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전 노선의 버스가 우회도로(서울약국 ~ 금성약국 ~ 보금당)를 통해 진출하게 되는데 많은 군민들의 양해와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부안군은 사업시행 초기라 시외버스 우회 진출에 따른 군민들의 혼란과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안내문을 부착하고 주민설명회도 개최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며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우회도로에 대한 본격적인 불법 주정차 계도·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신축 시외버스터미널 옆으로는 부안군 복합커뮤티니센터가 조성되어 터미널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미관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부안군 한주민은 "이제까지 전임 부안군수들이 추진하려고 하였으나 사업시행자와 합의가 잘 이뤄지지않아 지지부진한 채 많은세월이 흘렀으나 이제라도 합의점을 돌출해 부안터미널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다하니 기쁜일이다"며 부안군 공무원과 터미널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버스이용객이 불편하지않고 아름다운 터미널이 될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기쁜마음을 전했다. 
임택명 부안군 건설교통과장은 “노후화된 터미널 신축으로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여 군민의 버스이용 편익을 증진하겠다”며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해 거쳐가는 곳에서 거쳐가고 머무는 문화 터미널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나인기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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