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덕진노인복지관과 만성지구 공공임대 건설현장 폭염대응 상황 점검

취약층, 야외노동자 등 안전조치 이행확인·온열질환 예방 중점관리 당부
시, 안전 취약층 건강관리와 야외노동자 안전대책·무더위쉼터 운영 강화

 
전주시는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은 지난 10일  전주시 덕진노인복지관과 만성지구 공공 임대 건설 현장을 방문해 전주시 폭염대응 상황을 청취하고 담당 공무원과 복지관 직원 및 건설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덕진노인복지관에서는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양산을 전달하고 실내 에어컨 이용과 코로나 환기를 당부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운영실태를 파악했다.
또한 만성지구 공공 임대 건설 현장에서는 건설소장으로부터 건설노동자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폭염대책의 보고를 받고 건설 현장 근로자 폭염 대응과 코로나 예방수칙을 당부하였으며, 쿨스카프도 전달했다.
측히 이 자리에 참석한 전라북도 최훈 행정부지사와 전주시 최명규 부시장에게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공동 주거에 따른 집단감염 우려로 예방접종 독려와 6월부터 시작한 전국적인 폭염의 장기화로 폭염관련 사망자가 18명 발생했다"며 "앞으로도 늦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야외노동자 등의 안전조치 이행확인과 온열 질환 예방에 중점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는 지난 7월 21일 폭염경보가 3일 이상 발효됨에 따라 위기 경보인 심각 단계로 비상 1단계 발령하고 폭염대응을 위한 16개 부서 TF 팀의 상황별 폭염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추진부서는 총괄 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으로 구성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성하고 있다.
이에 전주시에서도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더위쉼터 이용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부 폭염대응 사항을 보면 시는 현재 690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보건소에서는 간호 전문인력인 재난 도우미가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폭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복지환경국에서는 복지시설과 경로당 등 노인시설에 대하여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관리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관계기관, 은행 등 민간협력 무더위쉼터 55개소를 추가 운영과 서신동 서신길공원, 우아동 수공어린이공원 등 70개소의 야외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한옥마을, 동물원 등 7개소 500개의 양산대여소를 운영 중이며 주요 광장 등에 그늘막 237개소 설치했고 주요 도로 33개 노선 114㎞에 하루 3회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지역적으로 국지성 소나기가 올 수 있으며 폭염은 당분간 지속해서 전망되는 예보가 있으므로 폭염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전주시 온열질환자 숫자는 현재까지 24명이 발생해 지난해 10명 대비 2.4배 증가했으며 온열 질환은 열로 이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어지러움,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발생하는 위험함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온열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물수건, 얼음물 등으로 몸을 닦고 체온을 내려주어야 하며 의식이 없거나 위험한 상황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한다.
끝으로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취임식도 없이 실제 작동하는 폭염안전대책이 잘 운영되는지 현장 소통 행정을 펼치고 계시는 이승우 안전 차관님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며 시내버스 정류장 쿨링벤치 및 쿨링팬 설치를 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하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야외노동자들의 안전대책과 온열 질환 예방에 중점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진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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