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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작가 논란 전봉준 장군 동상 철거, ‘불멸, 바람길’로 재건립된다!정읍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 변경 신청 등 재건립 본격화
최형영 | 승인 2021.09.01 13:09

친일 작가 논란이 일던 정읍황토현전적(사적 제 295호) 내 전봉준 장준 동상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동학농민군 행렬을 형상화한 작품 ‘불멸, 바람길’이 들어선다.
정읍시는 지난 6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전국 공모를 진행해 1·2차에 걸쳐 심사한 결과 16점의 작품 가운데 가천대학교 임영선 교수의 작품 ‘불멸, 바람길’을 최종 선정했다.
임영선 교수는 중앙미술대전 조각 부문 장려상에 입상한 실력파로 대한민국에서 동상 인물 표현에 가장 실력이 뛰어난 조각가로 정평이 나 있다.
‘불멸, 바람길’은 고부에서 봉기를 시작으로 한 동학농민혁명군의 행렬 이미지를 부조, 투조, 환조의 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군상 조각이다.
전체적인 작품 배치를 사람인(人)의 형상으로 배치했으며 이는 동학의 인본주의 사상이 작품 전체구조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작품은 일반적으로 설치되는 조형물과 차별화된 계획으로 특정 인물이 강조돼 높은 좌대 위에 설치되는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형식을 지양했다.
행렬의 선두에 선 전봉준 장군의 크기와 위치를 민초들과 수평적으로 배치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갓을 벗어버린 채로 들고 가는 전봉준 장군 동상은 신분제의 차별을 스스로 내려놓아 신분제의 차별을 없애고 불합리한 모순을 개혁하려고 하는 혁명가의 의지가 돋보인다.
시는 임 교수의 ‘불멸, 바람길’에 대해 동상 재건립 추진위원회 위원의 의견 등을 수렴 후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현상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사상과 시대정신을 보여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역사의 한 장면에 시민들이 어우러져 동참하며, 이름 모를 농민군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위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읍황토현전적 內 친일 조각가 김경승이 제작한 전봉준 장군 동상을 9월 중 철거하기로 하고, 전 국민의 뜻을 모아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부각할 수 있는 새로운 동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되는 동상은 2022년 정읍에서 열리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식(5월 11일)’에 맞춰 제막식을 할 예정이다.  

최형영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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