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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이종근씨 기증 전통시장 사진 최우수 선정
김지애 | 승인 2021.10.21 19:17

1990년대 전주 남부시장 사진부터 삼례장을 비롯한 전라북도 전통시장 사진들이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가장 높은 가치의 기록물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주의 시장, 상업·유통 관련 기록물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0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이종근 씨가 기증한 111장의 전통시장 사진을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록물 수집 공모전은 기획주제인 ‘시장(상업·유통)’ 부문과 공통주제인 ‘전주’ 부문 등 2개 분야로 진행됐다.
먼저 ‘시장(상업·유통)’ 부문의 경우 1990년대 전후로 남부시장을 비롯한 전라북도 전통시장에 대한 조사와 기록을 담은 사진 111장이 최우수 기록물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시장을 관통하는 시내버스의 모습이 담긴 남부시장 사진부터 고산 우시장, 고창 수박 등 지역의 특산품들을 거래하는 사진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1960년대 전주 오성 소주회사에서 자매품으로 판매했던 오성 콜라(사이다) 병과 1962년 이화연탄 회사에서 제작한 홍보용 달력 등이 처음으로 수집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종이에 인쇄된 오성 콜라 라벨이 인상적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전주 관련 기록을 수집하기 위한 ‘전주’ 부문에서는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사진 500여 점을 비롯해 홍보물, 행사 진행 자료 등의 일괄 자료가 최우수 기록물로 인정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류윤식 씨는 영화제 곳곳에서 촬영한 사진과 당시 수집했던 자료를 공모전을 통해 기증했다.
이외에 ▲소화17년(1942년) 호남양화점, 전주의원 영수증을 모아놓은 영수증철 ▲1970년대 전주 소재 사진관(영흥사, 문화사장, 영생사 등) 필름 보관집과 필름 속 당시 전주 사진 ▲1980년 전주-서울간 신형 동차(기동차) 개통식 사진 ▲1970년대 상점에서 사용한 금고 ▲1971년 남부시장 그릇 가게 근무 당시 찍은 남부시장 배경 사진 등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박물, 사진, 문서 등도 수집됐다.
시는 소장자료 기증자 전원에게 최소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기증보상금(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중하게 간직해 온 개인의 유산을 시의 기록으로 남도록 기증한 시민에 대한 예우와 기증문화 확산 차원에서다.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항온항습과 소방시설 등 보존 설비가 갖춰진 전주시민기록관(견훤로 264) 수장고에 보관되고 일부는 오는 12월 전주시민기록관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서재 한켠에 낡은 봉투에 들어있던 필름 보관집 속 필름을 통해 잊힐 뻔한 1960~70년대 전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이 담긴 기록물을 수집하고 보존·활용해 그 기록들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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