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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80년넘게헤어져---통합의길 추진향후 경제, 교통, 문화 등 지역 편익사업 지속 발굴
김선균 | 승인 2022.11.15 18:41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전주·완주 양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익을 높이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상생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도와 양 시군은 14일 도청에서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협약식’을 열고 ‘전주완주 수소경제중심도시 도약 협력사업’과 ‘완주전주 상생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사업’등 2개 사업을 우선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경제와 교통, 문화, 복지, 교육 등 지역주민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김관영 도지사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취임 이후 김 지사는 전주시장, 완주군수와 여러 차례 회동을 갖고 전주와 완주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 많아 그 효과를 양 지역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발굴해 보자고 제안했고 양 시장 군수가 이에 화답하면서 추진이 본격화됐다.
이에 지난 9월 말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을 위해 전라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의 자치행정부서 국장들이 실무회의를 열고 사업목록을 발굴했으며 우선 추진이 가능한 사업 2가지를 선정, 상호 역할을 조율한 결과 이날 협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먼저, 첫 번째 우선 추진사업으로 선정된 ‘전주·완주 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 협력사업(이하 수소 협력사업)’은 양 지역의 수소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소충전소 실시간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수소도시 추진전략 수립, 완주수소특화 국가산단 지정 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3개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내년 종료되는 수소시범도시 사업 이후에도 수소산업을 양 지역의 미래산업으로 공동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다른 우선 추진사업은 ‘완주전주 상생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사업’으로 완주 관내 전주시 소유자원인 상관저수지(정수장) 주변을 힐링 공간으로 함께 조성해 양 지역 주민의 공동 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내년에 완주군에서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하면 전주시는 시 소유 부지의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세부 개발 비용은 도(道)와 양 지자체가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힐링공원이 조성되면 전주한옥마을과 완주군 구이면, 소양면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도 가능해 두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양 시군은 지역주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 등 추가 사업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며 생활밀착형 사업부터 SOC등 규모있는 사업까지 사업의 경중과 관계없이 양 지역 주민의 생활편익을 높이고 동반성장이 가능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3개 단체장이 만나 추가 협약도 실시하기로 했다.
사업의 추진동력을 담보하기 위해 각 자치행정부서 국장급이 참여하는 공동실무협의기구를 구성, 운영하고 사업과 의제 발굴, 구체화를 위한 회의를 매달 여는 데에도 합의했다.
또한 사업 추진상황과 문제점 보완을 위한 주기적인 상황 점검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오로지 전주시민과 완주군민 그리고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양 지역이 아무 조건 없이 손을 맞잡고 소통과 협치의 첫 발걸음을 떼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도민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함께해 준  우범기 시장과 유희태 군수에게 감사하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본 사업은 통합을 전제로 추진 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상생협력과 공동발전, 신뢰축적으로 서로 윈윈하고 모두가 잘 사는게 목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경제, 교통, 문화, 복지, 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완주군과 적극 협력하고 상생 방안을 찾아 하나씩 차근차근 추진해나갈 것이다”며 “전주시가 완주군과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전북도·완주군과 꾸준히 소통하며 양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익 증진과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주시와 상생협력을 통해 완주군이 경제 중심지이자 문화관광 1번지,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해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특히 수소 특화 국가산단 조성 등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북도·전주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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