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의 노조탄압이 점임가경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남원시지부는 최경식 시장 취임 이후 노사합의를 무시한 독단인사, 원칙과 기준이 없는 인사, 관계 법령을 위반한 인사, 조직에 혼란과 무력감을 주는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해서 정당한 문제제기를 해왔다.
그러나 최경식 시장은 모르쇠로 일관했고 오히려 “아침에 출근하면서 노조 시위하는 모습을 보면 짜증이 난다”, “시의회 위에 노조가 있다”, “노조간부를 제외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등 노조 혐오 발언을 일삼았다.
이에 더해 단체협약마저 무시하며 노사협의하기로 정해진 조직개편안을 협의 없이 강행했고 5월 22일에는 노동조합 전임활동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일방 통보하며 노조탄압에 나섰다.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것은 불법행위임에도 단체장이 나서서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개탄스러운 일이다.
노조와 전임 시장들이 지난 20여 년 동안 만들어온 노사 간 약속을 깡그리 무시하는 그릇된 노사관을 갖고 있는 자가 시장의 자리에 있다는 것이 말이다.
시장의 그릇된 노사관은 관내 노사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민주주의 후퇴를 불러올 것이다.
공무원노조남원시지부는 지난 20여 년 동안 공직사회 내 민주주의 실현과 상호 소통과 협력으로 남원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 노력해 오고 있다.
이런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것은 남원에서 민주주의를 없애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실제로 최경식 시장 취임 이후 시의회 경시, 행정조직의 사조직화가 지역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민주노총전북본부는 최경식 남원시장의 행보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에게 당장 공무원노조 남원시지부와 대화해 원만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만약, 현재의 갈등상황을 지속하면서 노동조합을 탄압한다면 민주노총전북본부는 최경식 시장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할 것이다.
나아가 4만 7천 조합원을 비롯해 남원시민과 함께 최경식 시장의 잘못된 행위를 폭로하면서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다.
최경식 시장은 지금 당장 노동조합 탄압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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