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지난 1일 이달부터 전주시에 주소를 둔 12개월 이하의 영아를 키우는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의 가정에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은 기저귀 월 32,000원, 조제분유 월 43,000원이며 수혜 대상자는 전자바우처 통합카드인 국민행복카드에 신청일을 기준으로 최대 12개월분의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액 범위 안에서 적립해 사용할 수 있다.
   단 조제분유의 경우 지원대상이 정부의 모유수유 권장정책에 따라 산모가 사망하거나 에이즈와 결핵, 항암치료 등의 질병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 한해 의사의 진단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기저귀와 조제분유 구입은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해 나들가게(오프라인)와 우체국쇼핑몰(온라인)에서 결재하면 되며 내년부터는 대형마트와 대형쇼핑몰 등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가정의 필수재인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으로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초기에 수혜대상자가 누락될 수 있고,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원이 개시되는 만큼 대상자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서둘러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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