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천사 권호석씨(80, 장수군 천천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장수군에 돼지저금통을 전달해 새해에 감동을 주고 있다.
권호석씨는 지난 9일 쓰레기를 줍고 봉사활동을 하며 모은 동전 343,150원이 든 저금통을 장수군청 주민복지실에 전달했다.
권호석씨는 환경지킴이자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해마다 모은 성금을 장수군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이 새해를 따뜻하게 지내도록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어렵게 모은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새해가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강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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