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차”란 자동차를 매매할 때 정상적인 명의이전 절차를 거치지 않아 차량등록원부상의 소유자와 실제 차량운행자가 다른 불법차량을 말한다.
대포차는 소유자와 운전자가 다르기 때문에 각종 과태료 체납은 물론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뺑소니 사고를 내는 등 각종 사고를 저질러도 실제 범인을 검거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또한 교통사고를 야기하더라도 대부분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서 선의의 피해자가 치료와 보상을 받기가 어려운 것이 대포차다.
전국을 불법운행중인 대포차가 과연 몇대나 되는지 정확한 통계조차 없으며 관계기관에서는 약 100만대로 추산만 하고 있을뿐이다.
2015년도 경찰에서는 전국 지자체와 공조로 불법 대포차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하여 무단방치차량 1만8333대, 무등록차량 9146대, 불법명의자동차782대, 무등록불법운행 이륜자동차(오토바이) 4581대등 약 3만대의 자동차를 단속, 형사처벌 및 범칙금을 부과하였다.
금년 2월부터 시행된 개정 자동차관리법에 의하면 자동차 소유자의 위탁없이 대포차를 운행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의 운행정지 명령을 위반하여 운행한 자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이 경우 자동차의 직권말소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제는 공과금이 잔뜩 밀려있는 대포차를 운행하다가 적발되면 “지인 000의 차인데 잠시 빌렸다.“고 하거나  자동차 매매계약서 사본만가지고 다니면서 ”내가 실제 소유자.“다 라는 변명은 통할 수 없게 되었으니 불법차량을 운행하다 적발되어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받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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