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올해 43억원의 예산을 들여 삼례역∼금마교(중로1-1호선) 공사 등 12개 노선에 대한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추진되는 구간은 이미 설계가 완료된 삼례역∼금마교(중로1-1호선)을 비롯해 삼례우석대-우남맨션(소로2-35호선), 완주경찰서∼봉동보건소(중로1-19, 중로2-19호선), 봉동시장 내 도시계획도로(소로3-11호선) 등이다.
또한 이서농협∼오목마을(소로1-134호선), 소양 송광∼대흥마을(소로2-10호선), 소양 망표교∼황운교제방(소로3-6호선), 고산 관동∼좌포마을(소로3-21호선) 등도 개설공사가 추진된다.
군은 이달부터 용지 매수에 적극 나서, 동절기가 지나면 즉시 공사를 추진해 조기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2개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해소해 개인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주거 밀집지역 내 화재 발생시 소방차량의 긴급출동을 통한 재산과 인명피해의 최소화가 기대된다.
아울러 주민생활과 밀접한 상하수도시설, 통신, 전기, 가스시설 등 기반시설의 설치를 용이하게 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완주군 내 도시 전체의 균형개발에도 도모할 전망이다.
김춘식 경제안전국장은 “빠른 사업 추진으로 계획된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도시계획도로는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는 만큼,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주민여론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인구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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