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믿는 것은 육신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영을 따라 행하는 것이며 세상 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성령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 땅에서 의와 선을 분별하고 도덕적인 삶을 추구하는 이성적 편협한 종교의 의미가 아니다.
이것은 진리를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이 예수 믿는 자들에게 요구하는 그들의 욕심이나 하나님과의 관계에선 그렇지 아니하다.
예수를 믿는 것은 죄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정죄의 법아래서 그의 사랑의 자리로 옮기는 것이다.
사랑은 모든 허물과 죄를 덮는 것이니 예수 믿으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것이다.
하나님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그의 자녀가 되는 것이어서 세상에 있는 영광이나 부귀를 추구함이 아니라 창조자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그의 유업을 잇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형이하학적인 것을 목적하여 예수를 바라나 하나님은 형이상학적인 오는 세상 곧 하나님나라의 영생을 주신다.
이 세상은 육체중심의 문화와 가치를 형성하고 누리지만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는 영혼중심의 성결과 평안을 주와 함께 누리는 것이다.
이 세상의 것들은 소멸되고 영원하지 못하니 사람의 생명 또한 그러하다.
사람은 만물 중에 존귀한 것이나 생명이 장구하지 못하니 짐승과 다를 것이 없어 사람이 이 땅에서 무엇을 이루고 얻고 쌓는 것은 공허한 일이다.
청년의 때 힘이 있고 자신감이 있을 때는 정욕을 위해 서로 싸우고 다투며 살인하며 시기하고 속여 빼앗으며 거짓되고 악한 열매를 즐거워 하지만 그것은 곧 시드는 들의 풀과 떨어지는 그 꽃의 영광 같은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인생의 본분을 깨닫고 쇠잔하는 것에 대한 애착에서 썩지 않고 시들지 않는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서글프고 허무하다.
예수를 믿는 것은 죽음의 허무에서 영생의 소망을 갖는 것이다.
생명(영혼)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창조자 하나님께로부터 나며 때가 되면 이 생명은 그것을 주신 자에게로 돌아간다. 육체는 흙으로 지은 것이니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
사람의 생명은 창조자의 것이다.
하나님은 영원히 죽지 아니 하시니 이 생명은 하나님께만 있고 이 생명을 또한 그의 아들 예수에게도 주셨다.
그러므로 죽은 자를 다시 살리는 것은 하나님께 있고 또한 그 아들 예수께도 있는 것이다.
이미 하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
이는 예수 믿는 자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살리실 것을 예표로 보여주신 것이니 성경은 이 사건을 부활의 첫 열매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예수를 믿게 하심은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 같이 예수 믿는 자들을 새 생명가운데서 살게 하기 위함이다.
예수를 믿는 것은 사람의 지혜나 의지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니 내가 육체로 존재하는 것은 전적으로 나의 부모의 은혜임 같이 우리가 영원히 살 새 생명을 얻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택하신 자들을 예수 믿게 하셔서 생명이신 예수 안에 살게 하신다.
예수를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다 사후에는 하나님께로 돌아간다.
하나님은 각 사람이 행한 일을 따라 진리대로 심판하심으로 예수를 믿은 자들은 하나님나라를 유업으로 받고 믿지 않는 자들은 지옥 불에 던져진다.
이는 피조물인 인간이 조물주에 대한 관계의 결과요 스스로 이 땅에서 자기가 심고 거둔 열매를 먹음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름이 선이고 하나님을 버리고 경외하지 않음이 죄악이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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