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홍삼한방특구인 진안군의‘진안홍삼’이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삼제품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시상은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전국 인삼제품분야 지자체 공동브랜드를 대상으로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차별화 △브랜드 신뢰도 △브랜드 리더십 △브랜드 품질 △ 브랜드 충성도 등 7개 항목에 대하여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안홍삼이 타 지역의 쟁쟁한 브랜드를 제치고 받은 상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이 같은 성과는 진안군, 홍삼연구소,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등 유관기관과 홍삼가공업체, 품질인증업체가 협력하여 진안홍삼의 품질을 높이면서 균일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우수한 진안삼을 원료로 홍삼관련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 전문매장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노력한 결과다.
  시상식에서 유근주 진안 부군수는 “진안홍삼의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인삼재배부터 홍삼제품 가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이력관리제를 정착시키고 품질인증제품을 엄격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진안홍삼 브랜드를 강화하여 내수시장과 해외수출에 총력을 기울여 인삼재배 농가와 홍삼가공업체의 소득향상과 직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2008년 지자체 연구소로 전국 최초로 설립된 진안홍삼연구소에서 홍삼가공품에 대한 품질인증과 인증제품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하여 진안홍삼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또, 평균해발 400m의 고원지대에서 재배하는 진안인삼은 육질이 단단하고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홍삼가공용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 지리적 특성으로 2005년에 진안군은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받았으며 2010년에 진안홍삼, 2016년에 진안인삼에 대하여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다.
  진안군에서 품질인증을 수여한 업체는 현재 47개 업체이며 홍삼농축액, 추출액 등 53개 제품에 대한 인증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인증품목을 차, 절편, 정과, 분말, 환 등 5개 품목을 추가로 확대하였다.
  이러한 브랜드 인지도와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해외수출을 모색한 결과 지난해 진안홍삼 미국 총괄본부를 LA에 개설한데 이어 올 초에는 미국 FDA승인을 얻고 최초로 10만달러 상당을 수출, 미국 대형 한인마트인 H-마트 입점을 확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철용  ho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호남제일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