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전성진)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운영 문화기반시설로 최종 선정돼 8,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기초학습능력에 필수적인 유아기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 유아들의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자극하고 독려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소년이나 고령화 층에 집중되던 문화예술교육의 대상을 유아부터 확대해 생애주기별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전당은 이번 공모사업에 “우리소리”를 주제로 판소리가 중심이 된 차별화된 통합교육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판소리 다섯마당’ 중 유아들이 가장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수궁가’를 바탕으로 소리, 연극, 미술과 결합한 놀이형식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유아대상 교육경험이 풍부한 전문 예술 교육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유아들의 인성과 감성 발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은 4~5월 준비기간을 거쳐 6월부터 총 24개 유치원/어린이집을 선정해 실시한다.
선정기준은 문화 소외지역을 우선순위로 전주 외에도 도내 유아기관이면 어디든 신청이 가능하다.
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2017년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아트숲탐험대(청소년), 마리첼(청소년), 우리들의 청춘시대(고령화 층) 외에 유아 지원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의 대상을 전 연령대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교육진흥원의 정식사업으로 채택된 이번 사업은 소리문화의전당을 포함해 광주 아시아문화원, 순천대 박물관, 김해미술관 등 9개 기관이 선정됐다.
자세한 사항은 소리전당 예술교육 담당(063-270-7841)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지애  ho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호남제일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