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은 창조자 하나님께 의롭다 여김을 받는 복있는 새사람이다.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받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 자기를 칭찬하는 사람이거나 남들에게서 영광을 받는 자가 아니라 오직 영원한 심판자이신 하나님께 칭찬을 받는 자이다.
세상에 가치의 기준을 두고 육신으로 힘을 삼고 육체의 쾌락을 행복으로 여기는 짐승같은 삶을 추구하는 자들은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나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그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신다.
타락한 인간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하여서 악한 마음은 감추고 부드러운 말과 외모를 치장하는 속임에 능하다.
남을 속이는 사람일수록 부드럽고 아름다운 말과 설득력 있는 좋은 말로 자신을 포장한다.
세상에서 내로라하는 사람일수록 자기를 거짓으로 꾸미며 또 그 일의 전문가를 자기 곁에 두어 현란한 속임의 빛으로 무지한 자들을 현혹시킨다.
속는 사람 또한 거짓되고 허망하여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져서 진리를 모르고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나 실상은 어리석은 자 되어 반복되는 후회의 길을 걷는다.
사람은 아무리 밝은 눈을 가진 자라도 어둠 속에 있으면 그 시력이 무력화 되어 앞을 볼 수 없음이 눈먼 자와 동일함 같이 탐욕의 인간의 지혜는 어리석게 되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는 어둠을 갖고 있다.
이것이 인간 육체의 한계이다.
그럼에도 혹자는 어둠에서 물체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 육체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빛을 찾아내고 후손들이 살 미래의 세계를 밝혀 그들의 길을 평탄하게 하고자 노력한다.
예수님은 사람의 생명의 빛이시며 지혜의 빛이시다.
예수 안에 있으면 어둠의 영에게 속지 않고 악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
지금 우리가 예수를 보지 못하고 또 볼 수 없지만 그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사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생명의 길을 비추는 빛이 있고 지혜가 있다.
이 빛을 가진 자는 새 사람이 되고 지극히 선한 길을 안다. 과학자들이 비밀의 빛을 찾아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것 같이 교회는 예수 곧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는 이 빛을 세상에 비치게 하여 모든 자들이 구원을 얻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신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어 교회로 모이는 자들은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게 되어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새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지혜가 여기 있으니 예수를 믿으면 인간의 윤리와 도덕을 행하는 변화된 육체를 새 사람이라 말하는 것은 세상의 관점이고 하나님은 육체를 따라 판단하지 않고 사람의 생명인 예수의 빛이 사람의 속에 있는 지를 살피시고 그 빛을 가진 자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시는 것이다.
참 지혜를 가진 자는 이 진리를 분별하나 세상에 속하여 거짓을 행하는 자는 거짓이 그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분별의 힘을 잃게 한다.
참 지혜는 창조자를 경외함으로 얻어지며 말씀을 실천함으로 그를 알게 된다.
창조자의 뜻을 아는 자는 또한 자기의 존재를 알게 된다.
창조자를 섬길 때 피조물인 자기의 정체를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참 지혜는 창조자가 만들어준 본래의 사람의 상태로 돌아가게 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자기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돌아가는 것을 안다.
즉 육체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고 생명은 창조자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니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임을 알고 육체로 살 때를 근신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추구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맡으신 예수그리스도 앞에 다 나타나게 되어 자기가 육체로 산 때의 행위를 따라 상,벌을 받을 것이다.
육체로 있을 때 선한 일을 행한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거니와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을 따라 불못에 던져지는 것이니 성경은 이를 둘째 사망이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다.
이는 그들의 죄가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정죄를 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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