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전주를 만들기 위한 정책 구상과 국내·외 아동친화도시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출장길에 오른다.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스위스 래퍼스윌과 바젤, 바젠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방문한다.
스위스는 10년 전부터 20개의 지자체가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고 이중 5개 지자체가 재인증을 받는 등 아동친화도시 정책 우수국가로 손꼽힌다.
김 시장의 이번 방문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해외 사례 방문조사에 참가하기 위한 것으로 전주시를 포함한 국내 아동친화도시 및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는 국내 11개 지자체 장과 부단체장 등이 참가한다.
우선 김 시장은 취리히 유니세프 스위스위원회를 방문해 스위스 내 아동친화도시 현황과 우수사례를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래퍼스윌시와 바젤시, 바덴시 등 스위스 아동친화도시들을 잇따라 방문해 교육기관과 가족놀이공간, 아동여가활동시설, 문화놀이시설, 보육시설, 숲학교, 아동친화도시 구역, 스위스 어린이박물관 등 아동친화도시 관련 시설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김 시장은 이번 스위스 방문 일정 중 스위스는 물론 국내 아동친화도시들과 아동권리 실천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과 아동참여권 보장,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지역사회 노력 등의 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도시 간 연대·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례조사 등을 통해 전주시 아동친화도시 정책 및 사업 추진의 기준을 명확히 정립하고 우수사례 중 실현가능한 사업들은 시정에 접목시켜 전주를 모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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