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오창환)는 지난 1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시지속가능지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지속가능지표는 ▲더불어 사는 전주 ▲아이 키우기 좋은 전주 ▲살맛나는 전주 ▲맑고 푸른 전주 ▲걷고 싶은 전주 ▲흥이나는 전주 등 6개 분과, 36개 지표에 대한 지표평가 이뤄졌다.
지속가능협의회는 또 지표평가 9년차를 맞아 각 분야별 지표에 대한 연계성을 분석해 전주시에 대한 종합평가와 비전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번 지표에는 민·관이 협력해 지표향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시민실천형 단기개선지표(공원내 장애인 화장실 수, 아동 하루 바깥놀이 시간)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했다.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 관계자는 “전주시가 경제적, 환경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면이 많지만 전주시와 전주의 구성원들이 민관 협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전주의 행복한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과 실천을 위해 전주시, 의회, 시민단체, 언론, 학계, 경제계 등 모두가 협력과 연대로, 공동체를 위한 실천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지속가능 평가 사업은 시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2009년부터 국내 최초로 시민 참여를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사업으로 55개 기관과 74명의 평가위원(NGO, 전문가, 공공기관, 의원, 행정), 25명의 조사위원들이 참여했으며 1년간 총 27여 차례의 워크숍 및 분과회의에서 토론 등을 거쳐 진행됐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호남제일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