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소년들이 보다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전주형 창의교육 운영을 본격화한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전주시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18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주형 창의교육 모델인 ‘야호학교’ 1기 참가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야호학교는 학습에만 매몰된 청소년들에게 ‘해야 할 일’이 아닌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할 기회를 주고 도전을 격려해 실패와 작은 성공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해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창의교육을 실현할 방과 후 학교다.
야호학교 1기 참가자의 활동기간은 7~8월이며 주말과 방과 후, 방학중 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청소년 자치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야호학교는 모든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이 만들고 운영 전 과정도 청소년이 스스로 맡는다.
대표적으로 야호학교의 명칭도 청소년 제안에 의해 선정됐으며 야호학교 엠블럼 역시 2,000여명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또 전주종합경기장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에 마련된 야호학교 활동공간도 청소년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은 야호학교에서 스스로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위해 팀을 만들어 함께 기획·시행하고, 발표를 통해 활동성과도 공유하게 된다.
활동시간 역시 청소년들이 활동공간 운영 시간(화~금 14~20시, 주말 10~18시) 내에 자유롭게 정하게 된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법무과장은 “야호학교를 위해 지난 1년여간 청소년, 학부모,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준비했다”며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야호학교 신청 접수는 온라인(naver.me/xJHvmuYl)에서 신청서만 작성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교육청소년과(063-281-5310~1)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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