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신설 협동조합의 자립을 지원하고 나섰다.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임경진)는 지난 20일 협동조합의 자립 운영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협동조합 직원과 조합원, 이사장, 임원 등 20명이 참석해 ‘협동조합 자립운영 지원교육(마케팅 분야)’ 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17년 협동조합 맞춤형 아카데미 과정’의 일환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회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지역 내 협동조합 종사자 및 임원의 경영역량 강화와 협동조합 특성에 맞는 직무역량 강화, 사업 중심의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오는 7월 11일까지 총 16시간에 걸쳐 과목별 전문강사로부터 ▲협동조합의 설립 목적을 통한 경영목표 수립 ▲사업가치 기획 ▲시장조사 ▲상권분석 ▲자금계획수립 ▲손익파악 ▲행정업무 ▲마케팅 등을 배우게 된다.
이에 앞서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직업훈련생들을 중심으로 협동조합 일반 교육의 설립 실무교육을 지원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2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협동조합 일반교육 마케팅 분야 중급단계로 협동조합 설립 이후 자립하지 못한 협동조합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며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 간 연계와 협업, 실무역량 강화로 협동조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립역량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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