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들의 빛나는 열정과 업적,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평생을 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19명의 전북대 교수들이 지난 30일 정년기념식을 갖고 정든 강단을 뒤로했다.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 정년기념식은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퇴임 교원 가족 등 100명이 참석해 거행됐다.
8월 말로 정년을 맞은 교수는 남기석·정봉우 교수(화학공학부)를 비롯해 조좌형 교수(동물자원과학과), 이신구(독어교육과), 송기도(정치외교학과), 신환철(행정학과), 이상만·오용규(경영학부), 송채헌(무역학과), 박제현(의학과), 백홍선·이헌구·이대열·정애자·최종범(의학과), 이한창(일본학과), 양문식(분자생물학과), 여읍동(생명과학과), 정재일(지구환경과학과) 교수 등이다.
기념식에서는 퇴임 교수들에 대한 약력 소개와 함께 훈장 전수 및 공로패가 증정됐고 모든 교수들이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이남호 총장은 송덕사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열정과 헌신으로 이뤄내신 연구와 교육적 성과는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비록 강단을 떠나시더라도 평생 쌓아 오신 업적을 빛나게 가꿔 보람 있는 일을 많이 해주시고, 개교 70주년을 맞은 전북대가 성장을 넘어 성숙의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의 없는 조언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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