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서장 강황수)는 여성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법촬영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자 전파관리소, 지자체와 점검팀을 구성해 이달 1일~30일까지 대형 목욕탕, 도시공원 공중화장실, 수영장, 도서관 내 화장실?탈의실 등 다중 이용시설 75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전주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등 대학 내 학생들의 출입이 많은 학생회관과 도서관 화장실 등 교내 시설 대상으로 전주전파관리소, 학생회와 합동으로 전문장비를 활용해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불법카메라 식별요령과 발견 시 신고요령을 홍보했다.
또한 전주대학교 등 관내 6개 대학 성폭력상담실을 방문 학교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성폭력 유형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를 안내했다.
교내방송 멘트을 통한 성인지 감수성향상, 교내 여자화장실 비상벨 설치, 캠페인 등 학교가 교내 성범죄 예방을 위해  활동을 꾸준히 노력해 줄 것과 오리엔테이션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경찰이 강사로 참여하는 등 학교와 경찰이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학교 및 장애인 이용시설을 방문 범죄예방교육 시 불법촬영행위와 이를 유포하는 행위는 피해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성범죄로서 가해자도 형사처벌 뿐 아니라 신상등록과 취업제한을 감당해야 하는 명백한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주력했다.
한편 완산경찰서는 9월 한 달 간 집중단속기간 중 상가 여자화장실에서 과자 상자에 휴대폰을 숨겨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피의자를 CCTV 분석 및 주변 탐문으로 검거하는 등 불법촬영 피의자 3명을 검거해 기소했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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