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지역에서 99년 전 그 날의 숭고한 감동 전달
애국심 체험하는 태극기 몹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지난 1일 전주 풍남문 광장 앞에서 제99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서울, 경기, 대전, 부산, 제주 등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3.1 기념식과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1919, 그날의 함성 다시 한번 대한민국 만세"라는 주제로 열리는 3.1 행사는 지역마다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주에서는 사단법인 국학원이 주최하고 전북 국학원(원장 김나영)과 (사)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이 공동 주관하며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전주MBC, JTV전주방송, (사)대한국학기공협회, 지구시민운동연합, (사)우리역사바로알기, 코리안스피릿, 브레인월드,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 등이 후원했다.
국학원과 선도문화연구원 관계자는 “3.1운동 정신의 근간은 인류평화의 정신이며 3.1운동은 국민의 10%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세계사에서 전무후무한 평화운동이었고 20세기 초기에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민족운동, 독립운동으로서 인도에서 일어난 간디의 비폭력 불복종 운동, 중국의 5.4운동 등 전 세계적으로 민족운동을 촉진시키는 불씨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3.1운동은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자각하게 하였고, 독립운동을 이끌어 갈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국학원과 선도문화연구원은 3.1절을 맞이하여 그 정신을 되살리고자 온 국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의 장을 진행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전국 16개 지역에서 개최한 3.1절 기념행사는 지역 시민들과 함께하는 3.1절 기념식, 대한독립만세 삼창 거리 퍼레이드, 태극기 그리기, 독립군 사진 찍기 등이 마련됐다.
3.1절은 3.1운동의 독립 정신을 계승해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지정된 국경일이며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이다.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총궐기하여 평화적 만세 시위를 전개한 날이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정신대 할머니문제 등과 국내의 정치적 화합부재, 남북교류단절, 주변 강국의 압박, 경제적 침체, 치열한 입시경쟁, 반인륜적 범죄행위 등으로 가치관의 무질서와 혼란 속에 불안감은 깊어지고 있다.
그래서 특히 3.1절은 더 의미가 깊다.
한편 국학원은 매년 3.1절, 광복절, 개천절에 기념식과 문화행사를 통해 국경일 문화를 국민에게 알려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6월 국가보훈처로부터 모범 국가보훈대상 대외유공단체로서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받았다.
공동 주관기관인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인 선도문화를 연구하고 알리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서, 국경일인 3.1절, 8.15광복절을 기념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최대 국경일인 개천절을 기념해 홍익정신을 현대인들에게 맞는 문화행사로 승화시켜 도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도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만들어 홍익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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