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협(조합장 이정용)은 18일 김제농협 회의실에서 조합원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 조합원 자녀,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대학생 자녀를 둔 조합원 65명에게 총 6,2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죽산면 전호석 조합원은 “영농비와 자녀 교육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농업소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농촌가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인데 농협 장학금이 가계에 큰 보탬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용 조합장은 “조합원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김제농협 조합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며 “김제농협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에 힘을 실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농협은 조합원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4년 40명에 2천만원으로 시작하여 2018년까지 646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4억8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와 조합원과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주철  f44s17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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