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송천2동(동장 임익철)에서는 지난 16일 송원초등학교 앞 일대에서 ‘우리 동네 안전한 학교길 만들기’라는 주제로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됐다.
전주시사회혁신센터가 주최하고 송원초등학교 및 학부모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원초등학교와 한양아파트 사이 도로의 일부구간(200m)의 차량운행을 통제하고 그 공간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와 아이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안전한 학교길 만들기 캠페인을 펼쳐 지역 이슈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
송천동 주민 김모씨는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길을 만들기 위한 행사에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 기쁘고 아이들이 맘껏 뛰노는 모습을 보니 왜 차 없는 거리가 필요한 지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임익철 송천2동장은 “행사에 협조해주시고 함께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학교 앞 차 없는 거리라는 작은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서로 화합하며 즐기는 등 매우 뜻 깊은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과 주민들이 살기 좋은 송천2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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