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은 아무나 하는 거야?” 는 내가 처음 소방공무원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다.

어려서부터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이 꿈이었지만 체력도, 몸집도 누가 봐도 소방공무원하고는 어울리지 않았다.
처음 소방공무원을 준비할 때 나의 체력을 왜소하고 약했다.
하지만 소방공무원을 꿈꾸면서 “소방공무원은 아무나 하는 거야?” 라는 질문들에  많은 자극을 받으며 더욱더 노력했다.
전에는 이러한 자극들이 스트레스였지만 지금 현재의 나를 있게 해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 많은 대화도 하며 내성적이었던 성격도 조금은 변화가 생겼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해주었다.
또한 이러한 과정들을 겪으면서 노력하는 자세와 긍정적인 마음을 얻게 되었다.
이러한 점들이 앞으로 소방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매우 큰 장점이고 강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선배들에 비해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무엇인가를 할 때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게 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많은 선배님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 자리가 만들어 진 것을 잘 알고 그 것에 대해 항상 생각하며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선배님들께 누가 되지 않는 후배로 기억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싶다.
아직 현장 활동 경험이 많이 부족하여 항상 긴장이 되고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같이 근무하는 선배와 동료들이 있기에 내가 조금 더 빨리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마음가짐으로 항상 모든 것에 대해 대비하고 훈련하며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이 언제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멋진 소방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렇다. 소방관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소방공무원 동료들과 믿고 서로 의지하며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체력과 구조기술과 화재진압법을 숙달하기 위해 오늘도 나는 정진한다.

호남제일인터넷신문  ho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호남제일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