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박물관 유정애 해설사가 2019년 박물관및미술관준학예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자격시험은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작품 수집과 관리를 담당하는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학예사를 양성하기 위한 시험으로 평균 합격률이 30% 미만인 문화 분야 자격증이다.
부산여자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어과, 관광학과를 졸업한 유해설사는 지난 2010년 어진박물관 개관이후 현재까지 어진박물관에서 해설사로 봉사하고 있다.
지난 10년은 유해설사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한 시간이었다.
어진박물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안내를 위해 퇴근 후 여가시간을 활용해 JLPT 1급 자격증을 취득함은 물론 국외여행인솔자 자격증 및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까지 취득해 전문성을 갖추었다.
또한 국내여행안내사 자격증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등 문화해설사로서 자격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유 해설사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해설을 하기 위한 노력이 동력이 되어 여기까지 이끈 것 같다. 관장님 및 박물관 직원들을 비롯해 직장 동료분들의 배려와 격려로 준학예사 자격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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