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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께 작지만 뜻깊은 보답
김선균 | 승인 2020.06.23 21:05

육군 35사단, 올해 첫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6·25참전용사 배용춘(남원 금지면) 옹 품으로


6·25전쟁 70주년을 이틀 앞둔 23일, 남원시 금지면에서 6·25 참전용사의 은공에 보답하는 뜻깊은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나라사랑 보금자리 행사에는 육군 인사사령관, 35사단장, 남원시장, 동부보훈지청장, 남원시의장, 도의원 등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규모는 최소화해서 진행됐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행사는 6·25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무주택이신 경우에는 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해 드림으로써 참전 선배의 복지를 증진하고 호국보훈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육군 차원에서 추진하는 활동이다.
35사단 공병대대는 이날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위해 3월 23일부터 64일간 군병력 연인원 512명, 굴삭기, 5톤 트럭 등의 장비를 투입했다.
특히 선배 전우들의 은공에 보답하기 위해 군기술인력과 군장비를 정성껏 지원했고 기존 계획 15평에서 19평으로 평수를 넓히고 데크 설치와 마당 포장도 추가로 실시했다.
배용춘 참전용사는 1952년 1월 입대해 52년 11월부터 53년 7월까지 방위군 소속(당시 상병)으로 지리산토벌작전에 참전했고 이후 1957년 3월 10일 하사로 전역했다.
현재는 91세의 나이에도 정정하며 6·25 참전 당시의 전투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이날은 보금자리 준공식과 함께 존영액자 증정행사와 무공훈장 수여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참전유공자의 삶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겨 위국헌신하신 참전유공자 열 분께 존영액자, 기념품, 꽃다발 등을 전달했다.
또한 6·25 무공훈장은 유족 대표들에게 수여됐다.
이번 화랑무공훈장 수여 대상은 故 방진혹, 故 문옥기, 故 김성근, 故 이석표, 故 지순기 6·25 참전용사분들이다.
배용춘 옹은 “3개월에 걸쳐 헌신적으로 고생해준 35사단 장병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제 세 손자도 군복무 중인데 손자들이 고생하는 것 같아 안쓰러웠다”며 “110년 된 오래된 건물에서 살다가 좋은 자재로 지어진 새집에 살게 되어 매우 기쁘다. 6·25 참전에 대한 큰 보람을 느끼며 육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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