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태풍 ‘바비’ 북상함에 따라 26일 제주·남부지방을 시작으로 27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도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태풍은 30도가 넘는 따뜻한 해수면을 통과하며 급격히 세력이 강해지고 있으며 26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한다.
앞선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도민들의 철저한 예방과 대처가 필요하다.
태풍의 대처요령으로는 첫째, 집 바깥에 있는 물건(자전거, 장독 등)을 잘 고정시키고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의 기물을 먼저 고정한다.
지하실이 따로 있다면 침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중요한 물건은 바깥으로 꺼낸다.
둘째 유리창 파손 방지를 위해 테이프를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창문을 모두 잠금 다음 유리와 창틀 사이에 틈이 없도록 꼼꼼하게 붙여준다.
셋째, 위험이 발생하기 전 저지대 및 상습 침수지역에 거주 중인 주민이라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대피를 할 때에는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 가스, 전기는 반드시 차단하고 이동한다.
넷째, 태풍으로 정전이 되거나 가스가 차단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식수, 비상식량, 응급약 등을 미리 준비한다.
다섯째, 태풍 특보 발효지역의 주민이라면 외출은 자제하고 만일 외출을 해야 할 경우 건물의 간판 및 위험시설물 주변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윤병헌 덕진서장은 “태풍이 발생 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주변 시설을 미리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며 “태풍으로 인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인명·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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